비거리 152m짜리 홈런 날린 옐리치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년 만에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이 나왔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타자 크리스천 옐리치(31)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쿠어스 필드 우측 외야 3층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1점 홈런을 쳤다.
MLB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옐리치의 홈런 비거리는 499피트(약 152m)였다.
이는 스탯캐스트가 홈런 타구의 비거리, 발사각도, 타구 속도 등을 계측한 2015년 이래 네 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이다.
옐리치의 비거리 152m 홈런 그래픽 |
MLB 스탯캐스트의 역대 공동 1위 홈런 비거리는 2018년 트레버 스토리(쿠어스필드)와 2019년 노마 마사라(글로브 라이프 파크)가 친 505피트(153.9m)다.
장칼로 스탠턴(현 뉴욕 양키스)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인 2016년 쿠어스필드에서 역대 3위인 504피트(153.6m)짜리 홈런을 쳤다.
해발고도 1천600m에 자리 잡은 쿠어스필드에서는 공기 저항을 덜 받아 뜬공이 무척 멀리 날아간다.
올해 홈런 비거리 2위 헤수스 산체스(마이애미·496피트), 3위 라이언 맥마흔(콜로라도·495피트)도 쿠어스필드에서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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