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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남자 테니스 코리아오픈 출전 명단 확정…2위 츠베레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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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9월에 국내 팬들 앞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22 ATP 코리아오픈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현재 랭킹 톱 10에 드는 선수 중 3명이나 코리아오픈 우승에 도전합니다.

1번 시드로 나서는 츠베레프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통산 19승으로 출전 선수 중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단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7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올 시즌 3승을 달성하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위 캐머런 노리는 영국 테니스의 새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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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노리는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4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현역 미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12위 테일러 프리츠, 역동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데니스 샤포발로프(21위·캐나다), 지난 신시내티 마스터스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랭킹 152위에서 29위로 급상승한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등이 출전합니다.

작년 아스타나오픈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81위·당진시청)는 국내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합니다.

본선 자동진출자 19명 중 투어 대회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선수는 18명이며, 그중 14명은 1회 이상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투어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선수는 마르코스 기론(56위·미국), 하나뿐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250점과 함께 우승 상금으로 17만 35달러(약 2억 3천만 원)를 받습니다.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는 1만 1천990달러(약 1천6백만 원)를 받습니다.

총상금은 128만 달러(약 17억 3천만 원)입니다.

ATP 250시리즈로 열리는 올해 코리아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입니다.

ATP 코리아오픈에 앞서 17일부터 25일까지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열려 테니스 팬들은 2주 연속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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