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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징계’ 4567억원 유격수 '날벼락', 광고 파트너십 손절 당했다…“스포츠는 공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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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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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스포츠에서 약물은 주홍글씨로 남게 된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스폰서 및 광고 해지 부메랑을 맞게 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디다스는 타티스 주니어가 경기력 향상 물질에 양성 반응을 보이자, 타티스 주니어와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ESPN은 아디다스측에 문의를 했고, 아디다스 대변인은 ESPN의 문의에 대해 “우리는 스포츠가 공정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도핑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으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파트너십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고 대답을 보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0년 초 아디다스 스폰서에 합류했고, 자신의 시그니처 신발인 ‘울트라 부스트 DNA’도 받았다. 당시 타티스 주니어와 아디다스의 계약 조건은 비공개로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2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 클로스테볼이 적발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대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얻은 피부약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변명을 후회하며 반성했다.

타티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300경기 동안 80홈런과 50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였다. 2021년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567억원)의 장기 계약을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그동안 아디다스 외에도 게토레이, BMW, 데어리 퀸, 잭 인 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기업과 광고 계약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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