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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6승 골퍼 와이스코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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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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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6승을 거둔 톰 와이스코프(80·미국)가 지난 20일 미국 몬태나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와이스코프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PGA 투어 우승을 쌓았고, 1973년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190㎝의 큰 키로 힘이 넘치고 리드미컬한 스윙을 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4번 준우승(1969·1972·1974·1975)했는데, 이는 마스터스 우승을 해보지 못한 선수 중 최다 준우승 기록이다.

그는 술과 사냥, 낚시를 좋아했다. 골프 중계 방송 해설자로 활약했고, 골프 코스 설계로 성공을 거뒀다. 미국 애리조나주 트룬 컨트리클럽,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북코스 리노베이션 등을 맡았다. 드라이버샷으로 한 번에 그린에 올릴 수 있는 파4 홀을 포함하는 것이 그의 코스 설계 특징 중 하나였다.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스코틀랜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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