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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조명우 군전역 후 전국당구대회 첫 우승…윤도영과 ‘고성군수배’ 복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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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7일 저녁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서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윤도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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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윤도영(이상 서울당구연맹)이 경기 막판 11점차를 뒤집고 극적 역전승으로 전국당구대회 복식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윤도영은 1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조치연-황봉주(안산시체육회)를 23이닝만에 30:28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조명우-윤도영은 경기막판 11점차(17:28)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공동3위는 ‘여괴전’ 김현석-오정수(광주당구연맹), 김휘동-정연철(대구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전과 복식전 통틀어 군입대 전인 지난 2020년 6월 국토정중앙배 복식 우승 이후 26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지난 2월 군전역 후로는 6개월만이다.

조명우-윤도영은 경기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8이닝까지 3점에 그친 반면, 상대 조치연-황봉주는 9이닝 만에 15득점하며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조명우-윤도영은 9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13이닝 12:16까지 따라붙으며 조치연-황봉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14이닝에 조치연-황봉주가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점수차가 12점차(12:24)로 벌어졌다. 조치연-황봉주는 17~18이닝에 4점을 추가, 28:17로 승리까지 단 두점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조치연-황봉주조가 부진에 빠지며 6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조명우-윤도영은 이틈에 19~23이닝동안 1-4-2-2-4점을 보태며 극적으로 경기를 30:28로 뒤집으며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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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복식준우승을 차지한 조치연-황봉주팀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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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윤도영은 64강서 김대현-이정희(시흥당구연맹), 32강서 이종훈-이동한(경남당구연맹), 16강서 임원모-성낙훈(강원당구연맹), 8강서 조수현-박현규(대구당구연맹), 4강서 김현석-오정수(광주당구연맹)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고성(경남)=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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