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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개막 D-1] 벤제마 위상 누가 넘나…'독일 평정한' 레반도프스키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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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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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난 프리메라리가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공격수는 바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2021-22시즌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위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와 무려 9골 차이로 압도적이었다.

올 시즌도 벤제마의 독주가 계속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를 막을 자는 누가 있을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벤제마의 기세는 대단하다. 오는 10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 동안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도 벤제마의 몫이었다. 리그 득점왕도 따냈다.

지난 5월 메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Sports'와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벤제마가 엄청난 한 해를 보냈다"며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 예측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에도 라리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과 전력의 차이가 거의 없다. 떠나간 선수는 많지 않은 가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하면서 수비 진영을 가다듬는 데 성공했다. 벤제마가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격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이 절대적일 전망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존재감 덕분에 벤제마가 골을 넣기 더욱 수월했다는 평가가 있다. 확실한 조력자 비니시우스의 도움으로 벤제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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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도 제대로 칼을 갈았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여름 우승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 쥘 쿤데,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데려왔다. 모두 소속팀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들이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나간 이후 확실한 공격수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지난 시즌에도 멤피스 데파이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체제에서 버텨야 했다.

이 자리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했다. 2014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레반도프스키는 375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넣으며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알렸다.

득점력은 훌륭하지만 걸림돌도 분명하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차비 감독이 교통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득점 대결은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0골)와 메시(125골)를 제외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다. 두 선수 똑같이 86골을 넣었다. 올 시즌 두 선수의 경쟁은 어느 무대에서나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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