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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패싱' PFA 올해의 팀, 또 논란...맨시티 에이스 "5시즌 4우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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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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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이 또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구단들이 맨시티보다 더 적은 성과를 내도 더 많이 인정받는 것 같다"며 올해의 팀을 예시로 들었다.

지난 시즌 PFA 올해의 팀은 논란투성이였다. 2020-21시즌에도 PFA 올해의 팀에 발탁됐던 손흥민이 득점왕을 기록하고도 2021-22시즌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손흥민 대신 뽑힌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였다. 호날두가 잘해준 건 사실이었지만 결국 손흥민보다 득점 기록이 저조했고, 마네는 전반기에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손흥민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리버풀 선수들이 너무 많이 선정됐다는 말도 많았다. 승점 1점이라는 근소한 차이였지만 리그 우승은 리버풀이 아닌 맨시티의 몫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올해의 팀에 오를 수 있는 11명 중 6명이 리버풀 선수였다.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실바는 "맨시티는 EPL에서 5시즌 동안 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매년 올해의 팀을 보면 우리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하지 않았고, 최고의 감독도 우리 감독(펩 과르디올라)가 아니다. 최고의 감독도 없고, 최고의 선수들도 없는데 어떻게 5년 동안 4번이나 리그를 우승하는가. 이건 맨시티 선수들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불평 아닌 불평을 터트렸다.

실바는 지난 시즌 올해의 팀 선발에 뽑혔지만 티아고 알칸타라가 선정된 것이 논란이 있었다. 실바와 더 브라위너의 뒤를 든든하게 바쳐준 로드리도 패싱을 당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7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까지 달성했다. 그에 비해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도 1골 4도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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