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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언 세세뇽이 잉글랜드 대표팀 레프트백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보고 걱정이 컸을 것 같다. 꾸준히 뽑힌 센터백 5명 중 원래 포지션에 뛴 선수는 해리 매과이어밖에 없던 게 이유다. 매과이어 경기력은 아쉬웠다. 루크 쇼, 벤 칠웰도 기대에 못 미쳐 레프트백도 고민거리로 떠올랐다"고 했다.
센터백, 레프트백 대안으로 뉴페이스들이 언급됐다. 센터백엔 브라이튼의 아담 웹스터, 울버햄튼의 막시밀리언 킬먼이 이야기됐다. 레프트백으로는 세세뇽이 이름을 올렸다. '텔레그래프'는 "좌측 풀백 고민이 커진 상황에서 세세뇽이 프리시즌, 토트넘 훗스퍼 개막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스쿼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세세뇽은 풀럼에 있을 때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대 시절이던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5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엔 4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풀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EPL에서도 35경기 출전 2골 6도움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놀라운 잠재력과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이 세세뇽을 품었다. 토트넘은 세세뇽을 윙어와 풀백을 넘나들며 기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세뇽은 풀럼 때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 제한된 기회를 얻자 호펜하임 임대를 추진해다. 호펜하임에서 돌아온 후에도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입지가 불분명했다. 아쉬움을 보이던 때에 주전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침을 겪었다. 이에 세세뇽이 기회를 얻었고 후반기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불안함도 있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상을 남긴 세세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 포함됐다. 이반 페리시치가 영입된 후에도 오히려 레길론의 방출설만 남았다. 이젠 세세뇽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확보했다는 말로 해석 가능했다. 프리시즌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인 세세뇽은 개막전에서 폭발적인 활약 속 득점까지 기록하며 토트넘에 승리를 선사했다.
토트넘에서 EPL 첫 골을 신고한 세세뇽의 향후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부진을 겪는 쇼, 칠웰 대체자까지 거론되는 것에서 세세뇽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세세뇽은 페리시치와 경쟁에서 이기고 토트넘에서 입지를 계속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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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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