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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토론토 게임노트]‘기쿠치 3피홈런’ 토론토, 2연승 실패…볼티모어전 4-7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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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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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 기회를 놓쳤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4-7로 졌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홈런만 3개를 내주며 부진한 가운데 타선도 침묵하면서 2연승 찬스를 놓쳤다.

기쿠치는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6피안타 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6패(4승)째를 안았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는 5⅔이닝 8피안타 1피안타 2피홈런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9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4번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5번 2루수 라몬 우리아스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6번 오스틴 헤이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1·3루에서 우리아스가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렸다. 기쿠치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승부는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토론토가 추격하면 볼티모어가 도망가는 양상이었다.

3회 토론토는 선두타자 캐번 비지오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볼티모어가 곧바로 이어진 3회 공격에서 앤서니 산탄더와 마운트캐슬의 연속 솔로홈런으로 5-1로 달아났다.

6회도 마찬가지였다. 맷 채프먼이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자 볼티모어도 오스틴 헤이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토론토는 8회 힘을 냈다. 1사 후 보 비솃과 채프먼의 연속 중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라미엘 타피아가 내야를 빠져나가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대니 잰슨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8회 1사 1·3루에서 마운트캐슬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7-4로 도망가면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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