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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외야수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투수 메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를 각각 발표했다. 6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친 저지가 AL, 2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켈리가 NL 이 주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저지는 지난주 6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쳤다. 타율 0.348을 기록했고, 타점도 10개를 누적했다.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시즌 42호포를 터뜨렸다. 빅리그 데뷔 후 671경기 만에 200홈런을 밟았고, 라이언 하워드(658경기) 이후 MLB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경기에 200개 아치를 그린 선수가 됐다. 저지가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일은 이번이 통산 5번째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뉴욕 양키스와 연장계약에 실패하면서 맹타를 예고했는데 전반기 좋은 흐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6홈런으로 시작한 저지는 5월에 12홈런을 쌓았다. 6월에는 11홈런을 추가했다. 벌써 43호포를 쏘아 올린 저지는 홈런왕을 넘어 2022시즌 MLB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는 켈리다. KBO리그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서 뛰던 켈리는 지난 2019년 빅리그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주 2경기에 선발 등판한 켈리는 1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만 15개로 이닝당 탈삼진이 1개에 달한다.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도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 주 반짝 활약이 아니다. 켈리는 팀 내에서 평균자책점(2.83)과 다승(10승), 이닝(125⅓이닝), 탈삼진(104개) 등 각종 투수 성적 관련 지표에서 1위다. 7월로 한정하면 더 뜨겁다. 6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가 41⅓이닝을 소화했다. 1패도 기록하지 않고 4승 평균자책점 1.31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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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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