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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네이마르, 이적료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구형...바르사 벌금 1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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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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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가 선수 생명 위기에 처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네이마르에게 징역 2년, 산드로 로셀 전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바르셀로나에게는 벌금 840만 유로(약 111억 원)가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충격스러운 보도가 나온 이유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소송이 진행된 건 2015년부터다. 2009년부터 네이마르 소유권의 40%을 소유하고 있던 DIS라는 브라질 기업은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구단 산토스가 합의한 네이마르 이적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액수보다 높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DIS가 네이마르 소유권 40%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이적료가 공식 발표된 이적료보다 더 높을 경우,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즉 DIS는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일가, 그리고 산토스끼리 이적 과정에 있어서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에 DIS 기업은 네이마르, 네이마르 부모, 네이마르 가족 기업인 N&N, 당시 산토스 감독이던 오딜리오 로드리게스, 당시 바르셀로나 회장인 로셀과 부회장인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상을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고소가 진행됨에 따라 네이마르 이적 과정을 조사하던 검찰 측에서 네이마르, 로셀 전 바르셀로나 회장 그리고 구단에 구형을 한 것이다. 아직 형은 확정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지방 법원이 이 사건을 맡아 오는 10월 17일부터 31일 사이에 7번의 재판을 통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해당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자리에는 전직 바르셀로나 회장인 로셀, 바르토메우도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토메우는 당시에는 부회장이었기에 자신이 네이마르 이적 과정을 상세하게 모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검찰 측은 네이마르 부모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네이마르 아버지에게 2년, 어머니에게 1년을 구형한 상태다.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는 과거에도 연봉 문제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사건을 더욱 파장이 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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