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경기 도중 그라운드 안으로 난입하는 팬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등이 경기장 난입 등 관중 소란 행위에 징계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잉글리시 풋볼리그, 풋볼 서포터스협회 등은 26일 관중 소란 행위에 대한 징계 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2023시즌부터 구단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된 관중 소란 행위자는 경찰에 신고된다. 또 기소되면 범죄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취업이나 교육 등에 제한을 받도록 하고, 심할 경우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게 된다.
또 경기장에 난입하거나 연막이나 홍염탄을 소지 또는 사용하는 자의 경우 자동으로 경기장 입장을 금지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 마크 벌링엄 대표는 "특히 지난 시즌 경기장 내 반사회적인 행위가 자주 발생했다"며 "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새 시즌부터 관중 소란 행위를 엄격히 통제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상대 팀인 에버턴 팬과 그라운드 위에서 충돌했다.
승리한 에버턴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하자 흥분한 팬들이 그라운드 위로 대거 난입했고, 일부 팬들이 비에이라 감독을 조롱하자 비에이라 감독은 팬을 향해 발길질했다.
또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빌리 샤프 감독도 노팅엄과 경기에서 패한 뒤 팬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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