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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리가 무대 도전...맨유 떠난 우루과이 FW, 비야레알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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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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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비야레알행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원칙적으로 카바니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다. 우루과이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07년 US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나폴리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바니는 2013~2020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301경기를 소화해 20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PSG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이다.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카바니는 탄탄한 피지컬, 왕성한 활동량, 타고난 체력 등을 바탕으로 공격 진영은 물론 중원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골 감각이 뛰어나 어느 상황에서도 득점을 터트리고, 라인 브레이킹 또한 예술로 정평이 나 있다.

카바니의 차기 행선지는 맨유였다.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카바니지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카바니는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화에서 17골 6도움을 올리며 로테이션 자원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에 맨유는 1시즌 연장 계약을 제시했고, 카바니 역시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진의 연속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시즌 내내 잔부상을 겪으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카바니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FA) 상태가 됐다.

다수의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카바니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행에 임박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이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카바니가 비야레알행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 때문이다. 카바니는 과거 PSG 시절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다만 영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비야레알은 새 선수를 등록하기 전에 선수를 팔아야 한다. 비야레알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뛰게 되면서 수입이 변화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바니 커리어에 첫 라리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카바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EPL 등을 경험했지만, 아직까지 스페인 무대에서 뛴 이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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