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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만에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이번 올스타 위크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린다. 먼저 19일 오전 8시40분부터 홈런 더비가 시작됐고, 본게임인 올스타전이 20일 오전 8시10분 개막한다. 주요 경기 및 이벤트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홈런 더비에서 주목을 끄는 이는 단연 알론소다. 2019년과 2021년 홈런더비(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23개의 홈런 아치를 그리며 2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은 알론소는 사상 최초의 3연패를 꿈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역사상 3차례 우승한 선수는 있었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주인공. 그러나 3연패를 기록한 전례는 없다.
만일 올해에도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홈런 더비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알론소는 “굉장한 기록이지만 일단 홈런 더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쁘다. 모든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20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투타를 겸업한다. 오타니는 빅리그 입성 후 지난해 첫 번째로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선발투수와 리드오프 타자로 나서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도 투수와 지명타자 두 포지션으로 모두 이름을 올린 오타니가 다시 선발투수로 나설지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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