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타구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맞고 괴로워하는 크리스 세일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33)이 부상 악몽에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세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타구에 손가락을 맞고 교체됐다.
1회 2사 2루에서 에런 힉스의 강습 타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세일이 몸을 틀어 피했지만, 왼손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곧바로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세일은 검진 결과 손가락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갈비뼈 피로 골절로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세일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세일은 이후 계속된 부상 악재로 온전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아웃된 뒤 이듬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세일은 오랜 재활을 거쳐 지난해 8월 2년 만에 복귀했다.
복귀 후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연이은 부상 불운에 올 시즌도 단 2경기 등판으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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