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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조' 뉴캐슬, 올인 선언...대상은 '99년생' 라리가 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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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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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 영입에 올인할 생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공격을 강화하는데 이삭이 이상적인 영입이지만 남은 이적료를 모두 투자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뉴캐슬은 지난 3년 동안 광범위하게 스카우트한 이삭을 데려오기 위해선 이적료 기록을 깨야한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페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초신성이다. 1999년생인 선수가 2016년 스웨덴 1부 리그에 데뷔해 리그 10골을 폭발시키자 도르트문트가 이삭의 잠재력을 믿고 영입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이삭은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삭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자신의 속도를 이용해 역습을 나설 때 굉장히 위력적이다. 192cm로 굉장히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는데도 발밑도 좋다. 센스 있는 드리블 능력도 장착하고 있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2020-21시즌 리그 17골로 라리가 득점 6위에 오르면서 유망주 레벨을 벗어났다. 한때 아스널과 이적설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에서도 상위권과 견줄 수 있는 팀이기에 뉴캐슬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선 매우 비싼 이적료를 구단에 지불하고, 확실한 비전도 선수에게 보여줘야 한다. 현재 뉴캐슬 구단 최고 이적료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데려왔던 4200만 파운드(약 652억 원)다. 이삭은 이를 뛰어넘는 이적료가 필요하다.

뉴캐슬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에디 하우 감독의 요청 때문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좋은 공격진 보강을 요청했다. 이삭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굉장히 팀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적료가 높아 구단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뉴캐슬이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면서 엄청난 자금을 확보한 건 사실이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 규정마저 어기면서 지출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미 뉴캐슬은 스벤 보트만, 맷 타겟, 닉 포프 등 준척급 자원들을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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