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완더 프랑코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지만의 팀 동료인 탬파베이 레이스 특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21)가 수술대에 오른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프랑코는 오른쪽 유구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고 5~8주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코는 1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 1회초 타격에서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의 시속 162㎞ 강속구를 친 뒤 손바닥 통증을 호소했다.
일명 '먹힌 타구'가 나오면서 배트의 울림이 손바닥으로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다.
프랑코는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곧바로 교체됐고, 손바닥 아래 뼈인 유구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구골 골절은 프로야구 타자들이 종종 겪는 부상이다.
KBO리그에선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2013년 유구골 골절로 인해 1군 데뷔가 늦어지기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랑코는 지난해 MLB에 데뷔한 신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탬파베이의 미래'라고 평가받았던 그는 지난해 MLB로 조기 콜업된 뒤 70경기에서 타율 0.288, 홈런 7개, 39타점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프랑코와 계약기간 최대 12년, 총액 2억2천300만 달러(약 2천930억원)의 대형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엔 58경기에서 타율 0.260, 5홈런, 2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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