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토트넘 홋스퍼 FC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경기를 갖는다.2022. 7. 11.상암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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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프리시즌 체력 훈련이 영국 내에서도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1일 토트넘의 서울 프리시즌 훈련 상황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구역질을 하고 손흥민이 쓰러진다. 기온이 30도를 넘고 습도가 높아 숨이 막히지만 콘테 감독은 고강도의 러닝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훈련에서 콘테 감독은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다. 공 뺏기를 시작으로 부분 전술 훈련, 11대11 미니게임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훈련이 선수들에게 버거워 보였다. 터치라인에서 반대편 터치라인까지 총 42회 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체력 훈련이었다.
이 훈련을 마친 후 케인은 헛구역질을 했고 손흥민은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콘테 감독의 지옥훈련인 셈인데 체력이 좋기로 유명한 케인과 손흥민에게도 버거운 모습이었다. 훈련 강도 자체가 강하긴 했지만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습도가 80%에 육박하는 서울 날씨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 입국해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에는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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