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래윤(왼쪽)이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쎄다격투기시연회’를 하고 있다. 고양=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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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고양=이주상기자] “확실하게 승리하겠다.”
UFC 슈퍼스타 에디 알바레즈(38, 미국)를 물리친 데 이어 원챔피언십 현역 최강으로 불렸던 ‘한국계’ 크리스천 리(24, 미국/캐나다)에 승리하며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왕좌에 오른 옥래윤(31·부산팀매드)이 1차 방어전에 나선다. 1차 방어전의 상대는 옥래윤에게 챔프 벨트를 빼앗긴 크리스천 리다.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0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옥래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쎄다격투기시연회’를 가졌다. 쎄다격투기시연회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이 자랑하는 이벤트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매년 계속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개최했다.
격투기 시연회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옥래윤은 “재대결인 만큼 확실히 이겨서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옥래윤은 지난해 9월에 열린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둬 챔피언 크리스천 리를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크리스천 리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사상 첫 번째로 타이틀 3차 방어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옥래윤은 지난해 크리스천 리에 앞서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8, 러시아)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에게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원챔피언십에 데뷔하자마자 3연승을 기록한 데다 최고의 선수들을 모조리 물리친 옥래윤은 ‘2021 원챔피언십 올해의 종합격투기선수’에 오르며 원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천 리와의 타이틀전에서 박빙의 승부로 판정승했기 때문에 이번 1차 방어전은 더욱 중요하다. 크리스천 리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로부터 ‘국제적인 스타를 넘어 글로벌 슈퍼스타로 커가는 파이터’라고 칭찬을 들을 만큼 라이트급을 대표하는 스타다. 옥래윤이 확실한 승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낼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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