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카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로빈슨 카노(40)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두 달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1일(한국시간) 카노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개인 통산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리그 대표 2루수 카노는 2018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4천만 달러(약 3천12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돈방석에 올랐으나, 2018년 5월 약물검사에서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돼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 유니폼을 입은 카노는 2020년 11월 금지약물인 스타노졸롤을 투여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뉴욕 메츠는 결국 지난 5월 카노를 미련 없이 방출했다.
메츠는 올해와 내년에 지급해야 할 잔여 연봉 4천470만 달러를 그대로 감수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카노는 샌디에이고의 부름을 받았지만, 이적 후 12경기에서 타율 0.091의 낙제점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카노를 방출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카노는 트리플 A에서 타율 0.333, 3홈런, 20타점으로 재기의 움직임을 보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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