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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년 연속 DH…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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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오타니 쇼헤이.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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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2년 연속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스타전 선발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최종 팬 투표서 52%를 획득, 48%에 머문 요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따돌렸다.

투타 겸업 이도류로 맹활약 중인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82경기서 타율 0.262(309타수 81안타) 19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9를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14경기 81이닝에 선발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2.44, 탈삼진 111개를 빚었다.

올스타전에 나설 투수는 선수 투표와 MLB 사무국의 추천으로 결정한다. 오타니가 투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투수 및 타자로 모두 출전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지명타자 오타니와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선발 명단에는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유격수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지안카를로 스탠턴(양키스)이 안착했다.

내셔널리그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1루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트레이 터너(LA다저스), 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작 피더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무키 베츠(다저스)가 라인업을 구성한다.

애런 저지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1차 투표에서 각 리그의 최다 득표 주인공이 되며 2차 팬 투표 없이 곧바로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MLB 사무국은 오는 11일 투수를 포함한 각 리그 추가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전체 로스터는 32명이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특별 지명 선수로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택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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