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 내놔' 쿠니모토 잡아당기는 백상훈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전북 구단은 쿠니모토가 이날 오전 3시께 음주운전 중 경찰에 적발됐으며,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에 통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를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며 "경위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합당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존 중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쿠니모토의 이탈로 선두 울산 현대를 맹추격 중인 전북은 악재를 맞았다.
쿠니모토는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지난 6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판 선수 랭킹 포인트인 '6월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도 강원FC의 김대원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전북 현대가 SNS에 올린 사과문 |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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