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선제 만루 홈런 터뜨린 양키스 도널드슨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시즌 83경기 만에 60승에 선착했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3회 조시 도널드슨의 중월 만루 홈런과 에런 힉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 등으로 뽑은 점수를 잘 지켜 6-5로 승리했다.
시즌 60승 23패, 승률 0.723이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구가하는 양키스는 빅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양키스는 80경기 만에 60승에 도달한 1998년에 이어 구단 사상 역대 두 번째로 최소 경기 만에 60승을 수확했다.
양키스 구단의 게임 노트를 보면, 83경기를 치렀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해는 1998년(63승 20패)이며 올해와 1928년, 1939년에 60승 23패를 거뒀다.
양키스는 일찌감치 승수를 쌓은 1928년, 1939년, 1998년에 모두 월드시리즈 축배를 들었다. 2009년 이래 13년 만인 올해 통산 28번째 우승 기대감이 커 가는 이유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양키스는 지금 승률을 유지한다면 곧장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새 노사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포스트시즌 출전팀은 리그당 10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늘어난다.
먼저 각 리그 3개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한다.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3팀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러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승률이 가장 낮은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3위, 와일드카드 1위와 2위가 각각 맞붙는 방식이다.
이후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월드시리즈(7전 4승제) 방식은 예년과 같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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