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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벤투호 맞대결' 가나, 심상치 않다...EPL 대표 유망주 2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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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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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나 국가대표팀에 타리크 램프티와 모하메드 살리수가 합류했다.

가나 국가대표팀 공식 SNS는 7일(이하 한국시간) 램프티와 살리수가 가나 선수로 뛰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램프티와 살리수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주목받는 유망주다. 먼저 램프티는 2000년생으로 첼시에서 성장했다. 첼시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지만 브라이튼 이적 후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163cm의 작은 키와 수비력은 단점으로 꼽히지만 공격적인 적극성이 굉장히 뛰어나다. 경기력이 좋은 날에는 윙어 이상의 존재감을 측면에서 보여준다. 빠른 스피드도 장점이다. 한때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도 이적설이 나올 정도였다.

램프티가 우측 풀백으로 가나 대표팀에서 뛰게 될 경우, 손흥민(토트넘)의 전술적 마크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처럼 속도가 좋은 선수이며 키는 작지만 탄탄한 체구를 보유하고 있어서 몸싸움에도 능하다.

살리수도 1999년생으로 매우 젊지만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191cm의 좋은 신체 조건에서 나오는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다. 공중볼 장악력이 굉장히 뛰어난 수비수며 적극적인 수비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로 인해 경고를 많이 받는 유형이다.

여전히 성장이 필요한 선수지만 가나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건 벤투호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 원래 살리수는 종교적인 문제로 가나 국가대표팀 합류를 거부했지만 가나 축구협회의 완곡한 설득 끝에 대표팀 합류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가나는 6일 아틀레틱 빌바오 핵심 공격수인 이나키 윌리암스의 대표팀 합류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윌리암스도 속도가 좋은 선수라 상당히 까다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가나 축구협회는 칼럼 허드슨-오도이, 에디 은케티아 같은 선수의 추가 합류도 노리고 있다.

이제 대회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얼마나 기존 자원과 조직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철저한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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