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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메이저 대회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37위인 프랑스의 알리제 코르네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올해 2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17위·라트비아)에게 2대 1로 진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 사이 시비옹테크는 37연승을 달리며 2000년 이후 WTA 투어 단식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 테니스에서 37연승은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올해 시비옹테크가 25년 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여자 테니스의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은퇴·미국)가 세운 74연승입니다.
최강자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한 코르네는 호주의 아일라 톰리아노비치(세계 44위)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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