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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위약금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받으며 해고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시절 차세대 명감독으로 칭송받았다. 사우스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의 21세기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막강한 공격진 구축에 성공했다. 손흥민(29), 해리 케인(28), 델레 알리(26, 에버튼),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2016-17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첼시를 뒤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 대항전 역사도 썼다. 포체티노 감독 이끄는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측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백업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7)로 잘 메웠다. 루카스 모우라(29)의 깜짝 활약도 빛났다. 패색이 짙었던 아약스와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부터 급격히 슬럼프에 빠졌다. 토트넘의 성적이 곤두박질을 쳤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약 5년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쉬는 와중에도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경질 후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바랐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또한 눈독 들이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프랑스행이었다. 2021년 1월 네이마르(30), 킬리안 음바페(23)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PSG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와는 달리, 포체티노 감독의 PSG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첫해에는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실패하더니 두 번째 해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우승했지만, PSG팬들의 분노는 계속됐다.
PSG는 결단을 내렸다. 2023년 1월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반 만에 포체티노 감독을 내보낼 심산이다. 막대한 위약금까지 불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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