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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새 유니폼, 사우디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논란..."로고만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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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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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에 인수된 뉴캐슬의 서드 유니폼이 여러 가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실소유주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기와 비슷한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해 10월 3억 500만 파운드(약 4822억 원)라는 거액으로 사우지 공공 투자 기금(PIF)에 인수됐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은 무려 9400만 파운드(약 1486억 원)를 사용하며 앞으로도 막대한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단 사우디 아라비아의 언론인 암살 등 여러 인권 이슈로 인해서 뉴캐슬 인수는 영국 현지 내에서 다양한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다.

인수 이후에도 사우디 정부가 직접 클럽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에 보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약속. 실제로 뉴캐슬 운영에 사우디 정부의 색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뉴캐슬의 2022-2023 시즌 써드 유니폼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기와 동일한 색상이다"라면서 "사우디 국가 대표팀 유니폼과 유사하지만 로고만 다른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SNS상에서 팬들도 뉴캐슬의 서드 유니폼을 보고 "사우디의 영향이 생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라거나 "다른 유니폼을 사도 이 유니폼을 사서는 안 된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뉴캐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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