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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관중에게 침을 뱉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리오스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폴 주브와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한 관중과 계속 언쟁을 했습니다.
3시간 5분 승부 끝에 3대 2로 승리한 키리오스는 주브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가다가 앞서 말다툼한 관중이 있던 왼쪽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었습니다.
키리오스가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대 놓고 침을 뱉은 것은 아니어서 그가 발뺌하려면 얼마든지 발뺌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키리오스는 언쟁을 벌인 관중에게 침을 뱉은 게 맡다고 인정했습니다.
키리오스는 "그 관중은 그저 분위기를 망치고 무례한 행동을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존중하지 않은 관중 중 한 명에게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키리오스가 침을 뱉는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지만, 현장의 엄파이어가 보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BBC는 "만약 엄파이어가 심판실에서 키리오스의 행동을 문제 삼는다면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키리오스는 코트 위에서 분을 참지 않는 선수입니다.
올해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가 우리 돈 7,750만 원의 벌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중계 영상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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