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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천적' 박해민 4회 돌연 교체…"허리 뭉침 증세, 선수 보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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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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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의 고영표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박해민이 멀티히트를 치고도 4회말 수비부터 경기에서 빠졌다. 허리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나타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지게 됐다.

박해민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에는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고, 2회에는 2사 3루 기회를 살리는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고영표 천적'다운 활약를 펼쳤다.

그런데 4회초 2루수 땅볼을 친 뒤 계속된 수비에서 박해민 대신 문성주가 우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홍창기가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다.

박해민은 이 경기 전까지 고영표 상대로 통산 31타수 13안타(타율 0.419) 맹타를 휘둘렀다. 24일 3타수 2안타까지 포함하면 맞대결 타율이 0.441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허리 뭉침 증세가 있어 아이싱을 하고 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LG는 4회까지 3-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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