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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오피셜] '벤투호 상대' 가나 합류 유력한 은케티아, 아스널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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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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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벤투호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에디 은케티아가 아스널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케티아는 우리와 장기 재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 또한 그는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14번을 달고 활약한다. 기존 번호는 30번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5년 계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케티아는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아스널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7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지만 주전 자리를 얻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2019-20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실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은케티아는 복귀 후에도 주로 백업 자원으로 뛰었다.

올 시즌도 출전 기회가 대폭 늘어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시즌 막바지에도 첼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성적은 21경기(선발8, 교체13) 5골 1도움이었다.

이에 아스널이 재계약에 나섰다. 당초 은케티아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가르드, 에밀 스미스 로우 등 젊은 선수들에 은케티아까지 더해 차기 시즌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아스널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은케티아는 가나, 잉글랜드 이중 국적 보유자다. 이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 대표팀 합류가 유력하다. 가나는 본선 무대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을 포함해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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