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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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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머리' 수원FC 구했다, 김천 1-0 누르고 7G만에 승…포항, 강원 3-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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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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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이승우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린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누르고 7경기 만에 승수쌓기에 성공했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김천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이승우의 골로 1-0 신승했다.

수원FC는 지난 4월10일 김천과 홈경기에서 3-2 승리한 뒤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부진에 빠졌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하며 내부 결속력을 다진 수원FC는 두 달 만에 다시 김천을 상대로 승점 3을 얻는 데 성공했다. 승점 15(4승3무9패)를 기록한 수원FC는 10위에 매겨졌다.

반면 김천은 이날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한 조규성, 권창훈, 정승현이 모두 출전했으나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부진에 빠졌다. 승점 17(4승5무7패)로 9위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날 공격수 김현을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내놓았다. 최전방엔 라스와 장재웅을 내보냈다. 공격 주도권을 쥔 수원FC는 전반 14분 장재웅 대신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 속도를 올렸다. 이승우는 투입되자마자 코너킥 기회에서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구성윤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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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김현이 전반 33분 뜻밖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뒤숭숭했다. 하지만 수원FC는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후반 13분 이승우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무릴로가 실축했으나 후반 36분 이승우가 기어코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라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견제에도 절묘하게 오른발로 띄워준 공을 이승우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머리를 갖다 대 득점에서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와 15라운드(1-2 패)에서 골 맛을 본 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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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홈 팀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3-1로 눌렀다.

포항은 전반 10분 완델손이 신진호의 후방 긴 패스를 가슴으로 제어한 뒤 문전으로 질주,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포항은 전반 33분 이승모가 신광훈의 오른쪽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 윤평국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후반 22분 임상협이 쐐기포를 터뜨리며 강원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포항은 승점 26(7승5무4패)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6)에 다득점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승점 15(3승6무7패)로 제자리걸음, 수원FC에 다득점에서 뒤져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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