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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미드필더 제임스 가너가 제드 스펜스를 극찬했다.
가너와 스펜스는 한 시즌 내내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번 시즌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차출돼 함께 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는 모두 임대 신분이었다. 가너는 맨유에서 임대를 통해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고, 스펜스는 미들즈브러에서 넘어왔다. 시즌이 종료되면서 두 선수는 이별하게 됐다. 가너는 맨유로 복귀해 프리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반면 스펜스는 미들즈브러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가 지속적으로 스펜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두 선수가 뛸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하게 스펜스에게 관심을 보냈다. 스펜스는 노팅엄에서 공식 경기 46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핵심 자원 중 한 명이었다.
포지션 적응도 필요 없다. 노팅엄은 주로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스펜스를 우측 윙백으로 기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주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우측 윙백 위치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이 소화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펜스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스펜스는 토트넘이 고려하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팀 동료였던 가너는 스펜스의 성공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U-21 대표팀 소속으로 슬로베니아 U-21 대표팀에 1-2로 패했다. 이날 스펜스는 전반 1분 만에 자책골을 넣으며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너는 "스펜스는 매우 빠르고, 전진성과 수비가 좋은 편이다. 그는 풀백과 윙백으로서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어디서 뛰든 미래가 밝아 보인다"라면서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좋은 시즌을 보냈다. 따라서 나는 그가 EPL에서 뛸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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