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반환점을 향해 가는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인 BetMGM은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저지, 내셔널리그(NL)에서는 베츠의 MVP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야후스포츠가 전했다.
BetMGM에 따르면 저지의 리그 MVP 배당률은 '+110'에 불과하다.
'+110'은 100달러를 걸면 11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인 저지는 전날까지 타율 0.314, 24홈런, 4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3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고 OPS는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저지의 뒤를 이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배당률이 '+225',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500'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900'이다.
무키 베츠 |
내셔널리그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호타준족' 외야수 베츠의 배당률이 '+290'으로 가장 낮았다.
타율 0.278, 16홈런, 39타점, OPS 0.892를 기록 중인 베츠는 개인 타이틀 1위는 없지만 빼어난 수비력까지 겸비한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베츠의 뒤를 이어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00',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나란히 '+900'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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