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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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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16일 만에 MLB 경기 출전…대타로 나와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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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포수 몰리나는 MLB 포수 최다 1만4천865개 아웃 카운트 처리

연합뉴스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16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섰지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 1-3으로 뒤진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우완 불펜 조반니 가예고스와 맞선 박효준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시속 151㎞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0(15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개인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2022시즌을 시작한 박효준은 4월 23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5월 30일 다시 빅리그로 올라왔지만, 당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대주자로만 출전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6월 14일 빅리그로 복귀한 박효준은 15일에 대타로 나서며 5월 30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6일 만에 빅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4월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후 54일 만에 타석에도 섰다.

그러나 기회는 단 한 차례뿐이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연합뉴스

몰리나, 1만4천86개의 풋아웃…MLB 포수 신기록
[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전설적인 포수 야디에르 몰리다는 6회초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파울 플라이를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MLB닷컴은 "몰리나는 헤이스의 타구를 잡으면서 빅리그에서 포수로 1만4천865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했다. 이반 로드리게스의 1만4천864개의 풋아웃(타자나 주자를 아웃 처리하는 것)을 넘어선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를 3-1로 꺾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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