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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블래터 전 회장, 재판 첫날부터 '호흡곤란'으로 증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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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프 블래터. 벨린초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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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프 블래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기 혐의 첫 재판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사기 혐의로 스위스 연방법원에 선 블래터 전 회장은 가슴 통증으로 증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블래터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심장 수술을 했다.

블래터 전 회장은 17년 동안 FIFA 수장이었다. 하지만 숱한 비리와 부패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번 재판은 서류 위조와 자금 유용 혐의에 대한 부분이다.

그는 이날 딸과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등장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나는 자신 있다. 기분이 좋다. 나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 내 삶에서 약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구였다. 내 인생이 곧 축구”라고 결백을 말했다. 하지만 정작 법원에 들어서서는 “숨쉬기가 힘들다”라며 재판을 거부했다. 해당 재판부는 재판을 하루 연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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