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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벤투호 반면교사 삼는 하라구치 "브라질 상대로 이른 실점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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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일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대결

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의 하라구치 겐키(오른쪽)©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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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국가대표팀의 하라구치 겐키(우니온 베를린)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에 1-5로 패한 한국을 반면교사 삼았다.

일본은 6일 오후 7시20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5-1로 승리한 바 있다.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전반 7분 만에 히샬리송(에버턴)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결국 완승을 거뒀다.

하라구치는 이 경기를 교훈삼듯 "이른 시간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일찍부터 리드를 내주면 힘겨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 브라질전에서 그동안 착실히 다졌던 '빌드업 축구'로 경쟁력을 확인하려했으나, 대패를 당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로드맵에도 일정 부분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라구치 역시 브라질전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경기가 될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하라구치는 "브라질을 이길 수 있어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바를 향해 정확하게 나아갈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가 브라질이라고 해서 절대 이길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는 3골, 4골 연달아 실점하고 대패하는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 브라질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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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후반, 브라질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날리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1대5로 패배했다. 2022.6.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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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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