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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1주차 독일과의 2차전서 세트스코어 0-3(22-25 15-25 16-25)으로 패했다. 1차전이었던 일본과의 경기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독일전에서도 맥없이 물러났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 1세트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듯했지만 2세트에서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3세트 역시 크게 밀렸다. 블로킹에서 2-6으로 차이를 보였고, 범실 역시 독일(10)보다 9개 많은 19개를 쏟아냈다. 강소휘(GS칼텍스)가 팀 내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다. 이선우(인사공사) 역시 서브 5개를 포함해 12점을 따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은 5일 새벽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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