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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에 악재가 닥쳤다. 필 포든(22, 맨체스터 시티)과 라힘 스털링(28, 맨시티)을 모두 잃을 판이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대표팀을 떠났고 스털링은 질병 때문에 헝가리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발표했다.
포든은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해당 부문 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포든은 대표팀에서도 이미 15경기를 소화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스털링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멤버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4경기를 소화하며 19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지난 UEFA 유로 2020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회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두 선수를 동시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든은 불행히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떠나야 했다"며 "독일전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은 병으로 며칠 동안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를 경기에 나서게 할지는 내일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완벽한 몸 상태인 상황"이라 덧붙였다.
현재 잉글랜드는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와 함께 네이션스리그 A3조에 속해 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헝가리전을 시작으로 8일과 12일에는 각각 독일과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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