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라이언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특급 루키' 조 라이언(25)이 신인왕 레이스에 차질을 빚게 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당초 라이언은 27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었으나 미네소타는 트리플A에서 불러온 좌완 투수 데빈 스멜처를 투입하기로 했다.
라이언은 지난해 7월 미네소타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낸 거포 넬슨 크루스와 트레이드한 유망주다.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국과의 경기에 미국 대표팀 선발투수로도 등판했던 라이언은 그해 9월 빅리그에 데뷔해 5경기에서 26⅔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깜짝 발탁된 라이언은 8경기에서 43⅓이닝을 책임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28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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