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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프랑스오픈테니스 1회전 탈락…시비옹테크는 2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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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한 오사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38위·일본)가 올해 두 번재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4천360만 유로)에서 1회전 탈락했다.

오사카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28위·미국)에게 0-2(5-7 4-6)로 완패했다.

호주오픈 2차례, US오픈 2차례 등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총 4차례 우승한 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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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제압한 아니시모바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오픈과의 '악연'도 이어갔다. 오사카는 지난해 대회를 앞두고 '정신 건강'을 이유로 경기 뒤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1회전에서 이겼으나 인터뷰 거부로 인한 벌금 1만5천 달러(약 1쳔700만원) 징계를 받은 오사카는 결국 2회전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오사카는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달 초 끝난 마이애미오픈에서 모처럼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고, 이어진 마드리드오픈에서는 발목 부상 영향으로 2회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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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안착한 시비옹테크
[AP=연합뉴스]


오사카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3회전 탈락했는데, 이 때 상대도 아니시모바였다.

아니시모바는 이날 승리를 더해 오사카와 상대전적에서 2전 2승 무패를 기록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시비옹테크는 레샤 추렌코(119위·우크라이나)를 2-0(6-2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프랑스오픈은 시비옹테크가 스타로 떠오른 대회다.

시비옹테크는 19세의 나이에 출전한 2020년 대회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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