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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 오른 손흥민…키커 논란 불식|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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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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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득점왕. 손흥민 선수는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앞서 득점 경쟁에 불이 붙자 손흥민에게는 왜 페널티킥을 찰 기회를 주지 않느냐며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까지 벌어졌었는데요. 멋지게 두 골을 추가하면서 이런 논란도 잠재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23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 손흥민 선수 얘기만 계속하고 싶은데요. 같은 득점왕이지만 페널티 킥 없는 손흥민이 좀 더 인정을 받는 분위기죠?

[기자]

김 앵커 말처럼 시즌 막바지까지 케인이 전담 페널티 킥 킥커로 나서는 걸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손흥민이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골을 넣을 확률이 큰 페널티 킥을 찰 기회를 왜 주지 않냐는 거였습니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논란을 의식하면서도 전담 키커는 케인이라는 뜻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은 무의미했습니다.

손흥민 스스로가 자신이 왜 득점왕인지 보여준 건데요.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23골 모두 필드 골입니다.

반면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살라는 PK로 다섯 골을 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슛의 정확도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손흥민이 찬 슛 8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가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슛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라는 손흥민보다 한참이나 많은 139개의 슛을 쏘고 유효 슛은 절반도 안 되는 60개였습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없던 건 손흥민이 4번째입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 14명 중에는 손흥민만 유일하게 페널티킥 골이 없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우리는 오늘 두 가지 목표를 둔 경기에서 잘 해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과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만드는 것 모두요.]

[앵커]

그렇다 보니 현지 매체들도 후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제가 단순히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아니었습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들도 저와 비슷한 평가를 했는데요.

현지 매체인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면서 "손흥민의 23골을 모두 페널티킥 없이 이룬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지도 "공동 득점왕에 올랐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팬 투표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14번째로 선정됐습니다.

13차례 선정된 살라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 올랐는데요.

영국 BBC도 최고 평점인 8.72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습니다.

토트넘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화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단짝인 케인 역시 "전혀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득점왕 자격이 있다"며 골든 부츠 트로피를 함께 들고 손흥민을 자랑하듯 사진을 찍었습니다.

[앵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최종라운드에서는 극적인 우승 경쟁 결과도 나왔죠?

[기자]

1위 맨체스터시티와 2위 리버풀은 경기 직전까지 승점 1점 차였습니다.

전반까지 리버풀은 울버햄프턴과 1대1 동점,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에 0대1로 뒤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우승컵은 리버풀의 차지였는데요.

오히려 후반엔 맨시티가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맨시티 관중석엔 절망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귄도안이 8분 만에 만회 골을 넣었고, 2분 뒤엔 로드리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6분 귄도안이 한 골을 더 넣으면서 결국 역전까지 이뤘습니다.

단 6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0대2에서 3대2로 경기를 뒤집은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앵커]

우리 축구 팬들에게는 한 가지 더 기쁜 소식이 있죠.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었다고요?

[기자]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출전한 동남아시안컵 결승에서 입니다.

숙적인 태국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는데요.

직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첫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을 내주지 않으며 전 경기 무실점 우승 기록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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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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