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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유럽챔스리그 티켓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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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경쟁 아스널, 뉴캐슬에 완패

23일 최종전… 승리땐 자력 진출

세계일보

아스널 선수들이 17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앉아있다. 뉴캐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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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은 지난 13일 북런던 더비는 치열하게 이어지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 에이스 손흥민(30) 맹활약 속에 토트넘이 3-0 완승을 거두며 아스널이 앞섰던 레이스 분위기가 확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완벽한 토트넘의 승리로 아스널 선수단에게 ‘부담감’이라는 짐이 지워졌다. 스포츠 세계에서 수많은 변수와 대역전을 만들어냈던 결정적 요인이다. 지난 15일 번리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해 4위 자리를 빼앗으며 이 부담감은 더 커졌다.

결국, 아스널은 이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17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 나온 중앙 수비수 벤 화이트의 자책골과 후반 40분 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쐐기골로 0-2로 완패한 것.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다시 4위 자리를 빼앗고, 자력으로 티켓도 지켜낼 수 있었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아스널은 21승3무13패로 승점 66에 머무르며 이틀 전 승점 68로 4위로 올라선 토트넘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이제 남은 리그는 오는 23일 새벽 동시에 치러질 38라운드뿐. 아스널이 에버턴과 치를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토트넘이 노리치시티와 최종전을 잡아내면 4위까지 주어지는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은 토트넘에로 향한다.

게다가 노리치시티가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으로 승리를 향한 동기가 없는지라 토트넘이 잡아낼 가능성이 훨씬 크다. 반면, 아스널은 더 큰 부담감 속에 한창 치열하게 강등권 전쟁 중인 에버턴과 맞서야 한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 선수단에게 심어놓은 부담감이 커지고 커져 4위 경쟁 막바지 양상을 토트넘 절대 우위로 만들어놓았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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