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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심판 판정? 노코멘트...징계 받을 거 뻔히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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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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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요했던 북런던더비에서 패한 미켙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3 완패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에게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실점하며 끌려갔고 37분에 다시 케인에게 실점했다. 33분엔 롭 홀딩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2분엔 손흥민에게 세 번째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난 판정에 대해 말하면 장기간 징계를 받을 걸 알기 때문에 솔직한 평가를 할 수 없다. 난 솔직하고 싶지만 솔직한 평가를 할 수 없다."라며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 경기는 지나갔고 우린 패했다. 이를 받아들이고 뉴캐슬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르테타 감독은 홀딩을 손흥민의 전담 수비수로 낙점했지만, 전반 33분 만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아르테타 감독은 "잘 모르겠다. 결정이 내려졌고 이 경기는 지나갔다"며 답변을 피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서도 아르테타 감독은 "내 의견을 말할 수 없다. (말하면) 징계를 받는다. 난 당신이 내 몸짓을 아주 명확히 읽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 대해선 "이미 지나간 일이다. 이 경기는 역사이며 우리의 모든 초점은 뉴캐슬, 뉴캐슬, 뉴캐슬로 향해있다. 난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우리가 전반에 한대로 해낸다면, 뉴캐슬을 상대로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오늘이 정말 걱정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드르이 경기력은 걱정하지 않는다. 난 우리가 있을 만한 순위에 있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 패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1점 차 리드는) 엄청난 것이며 긍정적인 일이다. 지금 우리가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아스널의 향후 일정은 뉴캐슬 원정과 에버튼 홈 경기다. 두 팀 모두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들을 만나는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할지 질문을 받자 "경기 시작부터 우리가 경기를 대한 동일한 방식으로 임할 것"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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