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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지명한 외인 니콜라 멜라냑의 이중계약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OVO는 6일 “멜라냑 선수와 KB손해보험이 계약하는 데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022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서 3순위 지명권을 얻어 멜라냑을 선택했다. 그런데 세르비아 레드 스타 구단(Red Star Club)이 내년까지 멜라냑과 계약한 상태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KOVO는 “선수가 제출한 동의서 ②번 ‘전 소속구단 확인서’ 내 연도가 ‘2021’로 돼 있는 것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구단(세르비아 레드 스타) 홈페이지에 등록돼있는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3일 해당 서류에 대한 진위를 문의했다”고 말했다.
연맹은 “레드 스타 측은 지난 4일 구단 확인서를 직접 작성한 것이 맞으며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오류가 있었다고 회신했다. 멜라냑은 레드 스타와 계약이 유효한 선수가 맞으나 KOVO 트라이아웃 참여를 허용하며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에 동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소속 구단과 선수는 4일 바이아웃 조건으로 계약해지 합의서를 작성 완료했다. 따라서 멜라냑과 KB손해보험의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 멜라냑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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