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가 방출대기 조처한 에런 브룩스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 엔트리에 넣었던 에런 브룩스(32)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시간) "현역 로스터가 28명에서 26명으로 줄어 우완 불펜 패키 너턴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또 다른 오른손 투수 브룩스를 방출대기 조처했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기간이 길어져 스프링캠프 일정을 줄인 메이저리그는 5월 2일까지 현역 로스터를 28명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5월 3일부터 로스터를 26명으로 다시 줄였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브룩스가 밀려났다.
브룩스는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올해 2월 세인트루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른 브룩스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7⅓이닝 5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3.68의 무난한 투구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5경기 9⅓이닝 11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를 줄여야 할 시점이 되자 브룩스와의 작별을 택했다.
브룩스는 2020년과 2021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14승 9패 평균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대마초 성분이 든 전자담배를 구매하다가 적발돼 KIA에서 방출당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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