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35th 우승' 레알, 에스파뇰에 4-0 완승...라리가 우승 확정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총 35번째 라리가 우승이다.

레알은 3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81점을 쌓으며 2위 세비야(승점 64)와 승점 격차를 17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드리구, 마리아노, 아센시오, 모드리치, 카마빙가, 세바요스, 바스케스, 바예호, 카세미루, 마르셀루, 쿠르투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에스파뇰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 토마스, 푸아도, 메렌도, 다데르, 에레라, 빌헤나,카브레라, 칼레로, 고메즈, 비달, 로페즈가 출격했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리아노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도 모드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로드리고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마르셀루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잡아낸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을 터트렸다.

레알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마리아노가 상대 수비를 압박해 공을 탈취했고, 곧바로 호드리구가 공을 잡아내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레알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1분 카마빙가가 수비 지역에서 공을 탈취한 뒤 상대 진영까지 직접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침투하던 아센시오에게 패스를 건넸고, 아센시오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에스파뇰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9분 강한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한 에스파뇰이 10번이 올린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문전에서 끊어냈다. 에스파뇰이 만회골을 노리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우 레이, 모를라네스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레알이 축포를 쏘아 올렸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벤제마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레알이 4-0으로 승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레알은 라리가 3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기결과]

레알 마드리드(4) : 호드리구(전반 33분, 전반 43분), 아센시오(후반 10분), 벤제마(후반 36분)

에스파뇰(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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