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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나카타 쇼(33)가 타격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2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22일 나카타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나카타는 21일까지 23경기에서 타율 1할8푼8리(69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개막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지만 성적 부진으로 2군에서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8년 니혼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나카타는 지난해까지 통산 264홈런을 터뜨렸고 3차례 타점왕 등을 해낸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고 니혼햄은 근신 조치에 이어 그를 요미우미로 무상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연봉 3억4000만엔에서 1억9000만엔으로 대폭 삭감되는 수모를 겪은 나카타는 성적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으며 다시 한번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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