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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박효준, 엿새만에 출전해 2루타로 역전승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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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츠버그 박효준의 타격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엿새 만에 출전한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첫 2루타로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래 6일 만에 출전한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2-3으로 추격하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컵스 우완 투수 이선 로버츠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박효준의 시즌 세 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였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패스트볼 때 3루에 간 박효준은 쓰쓰고 요시토모의 좌선상 역전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했다.

박효준은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서 시즌 타율 0.214(14타수 3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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