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야 기대주 오승택(24)이 데뷔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상원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승택은 186cm 88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가진 우투우타 외야수.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번 좌익수로 나선 오승택은 1회 3루수 실책, 3회 3루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6회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8회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 하지만 오승택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오승택은 경기 후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조영훈, 최건용 타격 코치님께서 편하게 하라는 말씀을 계속해주셨다. 부담을 버리고 타석에서 편안하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 선배님도 한 번씩 덕아웃에서 제 타격 모습을 보시고는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택은 "지난 Camp1 때도 타격에 아쉬운 부분이 많아 Camp2 때부터는 파워를 올리기 위해 웨이트를 신경 써서 했다"면서 "올해 첫 프로 생활을 하며 프로는 프로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마추어와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한다. 계속 여기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선발 선수로 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경기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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