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게임노트] 주심과 눈치싸움…볼넷→삼진→삼진, 탬파베이 8-2 콜드게임 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가 주심과 눈치 싸움을 벌였다. 한 번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나머지 두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6회 강우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가 날씨 문제로 한 시간 가량 앞당겨 열린 가운데 탬파베이가 8-2, 6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에는 볼카운트 0-2에서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냈지만 6구째 바깥쪽 공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볼넷을 확신하고 보호장비를 풀며 걸어 나갈 준비를 했는데 주심은 손을 올렸다.

5회초에는 반대로 유리한 볼카운트가 삼진으로 이어졌다. 마르커스 스트로먼의 스플리터를 2구 연속 골라내 볼카운트 2-0을 선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2-2 상황에서는 패스트볼에 당했다. 두 번째 삼진. 시즌 타율이 4할 아래, 0.393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1회 랜디 아로사레나의 선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아로사레나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 얀 곰스의 송구가 빠지자 홈까지 들어왔다.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점 홈런이 이어지면서 탬파베이가 4-0으로 달아났다. 2회에는 완더 프랑코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5회 경기가 탬파베이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조시 로의 3루타, 메히아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가 줄줄이 나왔다. 탬파베이는 5회 3점을 보태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탬파베이의 6회초 공격을 끝으로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는 드루 라스무센(3이닝 2실점)에 이어 제일런 빅스(2이닝 무실점)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한편 컵스 2번타자 우익수로 나온 스즈키 세이야 역시 최지만과 마찬가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시즌 타율은 0.387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